2024-10-02 08:40
애가 심심해야 진짜 놀 줄 아는 애로 자란다. 외부 프로그램이나 타인의 자극으로만 시간을 채우면 진짜 빈 시간에 자신과 놀 줄을 모르는 것 같음. 빌딩 앞 공터에 들판에 어디 빈 터에 애들 풀어만 놔도 지들끼리 나뭇가지 하나 주워 이렇게 저렇게 잘 놀때 아 잘 크고 있다 가슴이 뻐근해져. 내가 독서교육에 미쳐있을때 신랑이 책도 미디어라며 경계했었는데 이제 약간 인정함. 멍때리며 하늘의 구름을 보는 것만으로 미술 언어 과학 영어 글쓰기 모든게 연결되는 마법같은 빈 시간... 막히는 차 안에서 징징거리지 않고 자기들끼리 퀴즈를 내며 놀다가 노래 틀어달래서 노래를 부르다가 한명이 잠들면 책을 읽거나 창밖의 신기한 것을 구경하는 어린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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