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14:28
하 너무 속상하네 ㅜ
오늘 애들데리고 수목원갔는데
내가 둘째 안고 가고있었고 남편이 첫째 손잡고 뒤에 오고 있었는데
초등학생무리가 우리 아들 지나가는데
머리없는거 얘기했다네 .. 울아들도 그거 듣고,,
사실 이런적 한두번이 아니긴해 ㅠ
아들 손잡고 가면 애들이 울아들 보고 지나가다 또 돌아보고 지나가서 내가 돌아보면
엄마나 자기 형제나 친구들한테 우리아들 얘기하는거 안들려도 다느껴져 ,,
심지어는 어쩔때는 다 들려 ㅠ 저애기 대머리야~~!! 라고 ,,,,,
저번에는 찜찔방 놀이방에서 야!! 이애기 대머리야!!! 하고는 우르르 둘러싸서 구경하는거 보고
너무 화가나서 나와서 엄마랑 놀자! 하고 데리고 나왔어 ㅠㅠ
괜시리 실내에서도 답답할텐데 모자 쓸래? 물어보는 나도 싫고 ㅠㅠ 물론 애들이 그럴수도 있지 하며
이해해야하는데 … 나도모르게 눈에서 레이져나가고..
무엇보다도 이제 알거 다아는 나이인데 (4살)
아들이 상처받는게 너무 싫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