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15:51
요즘 한국도 러닝 붐이 일면서 대회가 많이 생기고 있어.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아직 대회 운영이 미국처럼 체계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
미국에서는 작은 대회부터 큰 대회까지 모든 게 정말 잘 짜여 있고, 1만 명 넘게 참가하는 대회는 그야말로 완벽하게 준비돼 있어. 교통 통제부터 급수대, 참가자 관리까지 하나도 허술하지 않거든.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든 게 철저하게 관리되고, 다양한 러너들과 만나는 기회도 많아. 그야말로 하나의 축제 같다고 할 수 있어.
그런데 한국은 이제 러닝이 유행하고 있어서 그런지 대규모 대회인데도 준비가 덜 된 느낌이 들어. 물론 이런 건 러닝 문화가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라 어쩔 수 없을지도 몰라. 시간이 지나면서 더 나아지겠지.
나는 한국의 러닝 대회가 좀 더 체계적으로 발전했으면 좋겠어. 참가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러닝 자체가 생활 속으로 더 깊이 들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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