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16:34
블로거지의 공짜라이프
잘나가던 블로거를 접은 이유는 두가지였는데
첫번째로 공짜 라이프를 부모님한테 들킴
서울 방이동에서 참치해체쇼 보고
어느날은 점심에 초밥먹고 저녁엔 서초동 이자카야 리뷰하고 내 20대는 그야말로 블로거지로 무전취식의 끝판왕 사치와 쾌락의 20대였음
열심히 푸드 파이터 서울에서 하고 피부 마사지 ,경락 거의 안받아본게 없게 받았고 화장품도 조말론 첫런칭때라 조회수 높은 블러거라 당첨이 잘되서 향수랑 방향제같은것도 다양하게 많이 써본듯
화장품도 명품은 다 섭렵!
그러다 병원 협찬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얼굴 전체 레이져 시술을 받고 리뷰하는거라
그당시에도 몇백짜리 시술을 공짜로 받고다녔는데
얼마나 신나고 좋았겠어
그러다가 얼굴까고 찍은 레이져시술사진을 부모님이 인터넷에서 보시고 가문의 수치라며 쪽팔리지도 않냐고 등짝을 맞았어 조회수도 몇천되니까 도대체 정신이 있냐며 집에서 난리가 났거든 이게 첫번째 이유고
두번째 이유는 경찰서에서 온 한통의 전화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