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14:41
월세 50을 우습게 봤던 나는
오픈 준비를 하며 이건 뭔가 잘못됐구나 싶었어
업장에서 일하면서 별 생각없이 사용하던
키친타올 한장 , opp한장조차도
모두 내 운영비였던거야
거기다 사업자를 내고 2달뒤인가?
귀신같이 알고 날아오는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고지서 ..
가게 운영을 월세와 재료비 정도만 생각했던
정말 철없고 바보같은 창업이었지
매출은 어땠냐고?
준비없이 창업했는데 좋을리가 없지
심지어 상권조사 라는것도 없이
월세만 보고 오픈했던 곳은
500원짜리 빵이 불티나게 팔리는 그런 곳이었거든
고고하게 비싼 우유생크림쓰고
우유버터 쓰며 만드는 디저트를 먹을 손님들은
많지않았어
회사다니며 모아둔 돈과 신랑 월급 축내며
근근히 버티던 중에 언니가
맘카페 활동 안하냐고 거기서 홍보를 해보래
그래서 나는 회원들과 친해질 생각은 안하고
바로 협력업체 신청을 해서 입점을 했어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