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21:57
왜 나는 당시 이 일을 어른들에게 알리지 못했나. 남들에게 착한사람 코스프레 하는 모친에게 이야기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20년도 더 훌쩍 넘어 이 이야길 모친에게 꺼내니 왜 말을 안했냐고 말했음 해결해줬을텐데 라고 하시는데 글쎄..그당시 내 모친은 나와 상의없이 내 옷들,그 해 샀던 내 한복까지 주는 호구짓을 자처하시던 사람이었기에 아마 똑같이 날 다그쳤을 것이다. 또한 그걸 당연시 여기던 그집 엄마는 늘 우리집에서 다과로 꺼내놓은 그 간식들을 매번 싸가지고 갔다;;
이당시만 해도 집에서 생일잔치 하던 시절이었는데 그집엄마, 이모,친정모, 삼남매까지 넘어와 식사해결하고 가는 거지근성이었던지라
잊고지냈는데 종편프로에 선넘는 패밀리? 프랑스 가족편이 나오는데 그 여성이 내 초등동창이었고 그 윗집 첫째와 단짝이었던 관계로 괴로웠던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평소 티비 잘 보지도 않는데 어떻게 그 프로를 봤는지 참..
인형은 가끔 기억났는데 해바라기 기억은 유물 발굴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