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5 04:18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오자마자 잠바만 벗고 집대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아버님이 오시는지 아들이 오는지 소리도 못듣고 무아지경으로 잠에 들었다 그러니 피로가 좀 풀리는 느낌
복수도 부종도 많았고 그날은 좀 못 먹기도 했고 그냥 잠만 자고 싶었다 물에 밥말아 호로록 넘기고 가족들을 보고있자니 안심이 된다
이번 항암약이 부디 잘 들어서 암세포를 많이 줄여서 수술기회 따내고 가족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 항상 매 소원이다 오늘은 잠을 많이 자고 큰린하게 조금씩 자주 먹고 아무 생각 안할 생각이다 잘해보자 암과의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