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06:48
어렸을 때 공부하기 너무 싫어서 집에 오자마자 그대로 주저앉아 엉엉 운 적이 있었어. 우리집은 모두가 T인 쌉T 집안인데 "공부는 원래 끝이 없는거야." 라고 엄마가 위로 해주셨던 기억이 나. 그때 먹었던 토끼모양 사과도 기억남. 그래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면 비로소 자유로워질 것이란 믿음으로 열심히 공부했고 나름 전교1등 쭉 하면서 성공적으로 입시를 치뤘어. 그런데 다 커버린 요즘, "공부"라는 것이 책에서만 끝나게 아닌게 뼈저리게 느껴져. 진심 모든게 하나하나가 다 공부야. 어떤 화려한 이력을 가진다 해도 <내 것>을 시작하는건 정말 바닥부터 해야하는 일이란게 지금 20대에 느껴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오픈할 자리를 알아보는 것도 공부, 학생을 모집하는 것도 공부, 나를 알리는 것도 공부가 필요하네. 영어는 토익 만점, 토플과 텝스도 만점이 가깝게 나오면서 이제는 가르치는 것도 도가 텄는데, 인생공부는 언제쯤 도가 틀지 모르겠다🫠 나도 으른하고 싶다 으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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