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08:20
내가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얘기해볼게
초1때 수영장 놀러갔다가 성인용 풀장인 줄 모르고 들어갔다가 물에 빠져서 유사익사 1번..
초4때 가족들끼리 계곡 놀러 갔다가 베드튜브가 뒤집어져서 또 유사익사..
그렇게 총 2번을 유사익사를 당했어..
그 뒤로는 물이 너무 무서워서 목욕탕 가는거도 힘들었어
그렇게 물과 담을 쌓고 지내다가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돈을 열심히 모으면서 살았어
어느 날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보다가 바다 속이 너무 이쁜거야!
아기자기한 물고기도 많고 산호군락도 엄청 멋있게 펼쳐져 있고🪸
그 바다를 직접 느껴보고 싶은데 물은 무섭고 스쿠버라는 거는 알고는 있는데 하기로 마음 먹는데 까지 2년이 걸렸어🥺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내가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왜 공포증을 극복하려는 도전조차 안하는거지? 싶은거야
그래서 바로 1:1로 가르쳐주는 스쿠버 샵을 찾아서 바로 등록을 했어🙂
….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