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15:37
교양강의라 엄청 많이들 본 덕에 한 때 학교에서 꽃다발녀로 다들 알아봐줄 정도로 이슈되게 해줘서 고마웠어.
데이트하면 지하철 다니는 시간인데도 이 아래 끝자락까지 늘 데려다주고 저~ 위 끝자락 본인집까지 갈 정도로 소중히 아껴주고,
영화 드라마 나오는 여주인공처럼
친구들만나 술마시다 (가끔은 그냥 얌전히 집에 가시는게 더 좋았지만;;;암튼) 갑자기 보고싶다며 잠깐 10분 얼굴보러 멀리 택시타고 새벽에 몇번이나 와준것도 .. 그래도 영화같은 추억이야.
지나보니 그렇게 해주는 남자도 잘 없더라.
사귄지 1년 지난 후 남친의 친구들을 첨 만나는 자리에서 친구분들이 "○○○가 하도 숨기고 칭찬만해서 ♤♤♤가 무슨 공주님인줄 알았어요~ 드디어 뵙네요!!!" 할 정도로 동네방네 이쁘다 좋다 소문내고 다녀준 고마운 첫사랑
덕분에 친구들한테 예쁘게 말할 수 있는 추억들은 온통 니가만들어준 것들이야
그냥 한 번정도는 잊혀지지않게 남겨두고 싶었는데 쓰레드덕에 기록하네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