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23:46
제발 착 붙어있어 주기를.
이식전에 남편과 함께 산에다녀오고 108배와 스쿼트, 족욕까지 알차게 하고 갔다.
성공해서 임신되신분 주사기 여분 챙겨드리냐며 좋은 기운 받으시라던 주사실 선생님.
배아는 항상 좋았으니 이번엔 잘 붙여오라던 주치의선생님. 열심히 배아를 키워준 배아연구원분들.
의료진의 노력은 여기까지.
이젠 나의 몸만이 노력해야한다는걸 잘 알고있다.
pgt배아 말고는 처음보는 감자배아🥔
위에 배아는 포배기인지 눈사람인지 잘 모르겠지만 뭐든 좋으니 당장 붙어줘라 너희들🥺
미신이지만 이식날 주머니에 사탕 챙겨가면 삼신할매가 아기를 준다고해서 챙겨간 사탕두개.
사탕 드시고 제게도 부모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