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23:58
내 이름은 한글이름이다.
지금이야 제법 많지만 당시만 해도
드문 케이스.
내 별명은 이름 앞에 뭘 붙여도
적용이 되었다.
끊어진. 찢어진. 찌글어진 빠개진
호아진(이건 경상도 쪽만 아실 듯.
고딩 때 젤 많이 들음) 등등
집에서도 방을 하도 어질른다고
(방을) 어진이다 그러기도 했었다.
내 이름의 뜻은 그냥 봐서는
어질게 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 같지만
부모님 사이에서 이어진 존재가
나라도 해서 지어진 이름임.
성까지 이씨여서 완성형이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