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08:39
외모가 다 아님.
예전에 알던 사람 중에 본판 얼굴이 넘 이쁜 사람이 있었는데
보자마자 내가 "와, 너무 예쁘세요."라고 함.
실제 어떤 배우를 닮았었음.
근데 마음이 크게 병 들어서
맨날 우울한 표정이고, 울상이라 입이 ㅅ 이렇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도 항상 남탓과 자기연민이었음....
근데 가지고 있는 본판은 진짜 예뻤음.
볼 때마다 웃으면 너무 예쁘겠다 생각했지.
가지고 태어난 얼굴이 그렇게 예뻐도 마음이 못생기니
사람들이 다 피하고,
어쩌다 연애하게 돼도 남자들이 질려하면서 도망감.
진짜 말 그대로 사람들이 그 분한테서 도망쳤음.
사실 나도 그 분한테 질려서 도망간 사람 중 한명.
가끔 생각날 때마다 얼굴이 넘 아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