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12:59
음.. 솔직하게 말하자면야..
살아가는 것도 삶의 끝에 서는 것도
본인의 선택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전해드리고 싶은 말은
죽고싶다면 왜 죽고싶은지
내가 죽고싶은 원인은 무엇인지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게 낫겠다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스스로에게 한 번쯤 물어볼 필요가 있어요.
정말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내가 앞으로 그 누구한테도 사랑도 못 받고
이쁨도 못 받으며, 존중조차 받지 못할 것 같다면
내가 왜 사랑을 받지 못했는지
그럴땐 어떻게 하고싶고 어떻게 할건지
자기 스스로에게 명확한 답을 내릴 줄 알아야해요.
죽음은 누군가에겐 탈출구라고 불릴진 몰라도
살아있는 동안은 내 삶의 모든 것이
나를 나답게 인정하고 존재를 불러와주거든요.
죽어야만 할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면
살아가면서 언젠가 찾아올 죽음에게
나 이정도면 잘 살았던 것 같다고
이제 가도 될 것 같다고 대답할 수 있을때까지
열심히 살아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