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00:02
사실 나는 육아서는 아이들이 아기때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아이들이 초등 4학년, 유치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나에게 더 와 닿는 건 무엇 때문일까?
아이들이 크면서 더 육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나의 말 한마디, 나의 행동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
그런데, 문제는...
이런 것은 머리로는 충분히 알겠는데, 행동은 늘 같아.
일단, 소리지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토시 하나 안 틀리게 반복하고,
또 다시 후회를 하다가를 수없이 반복하는 것 같아.
남편은 그렇게 똑같이 행동할 것 책은 왜 읽냐며 한마디 하지만,
그래도 나는 생각해.
'어제 보다 소리 덜 지른 것 같아.'
'그래, 열받지만 참고 안아주길 잘한것 같아.'
오늘은 좀 더 많이 안아줘야지..
내 몸에서는 사리가 나오겠지만 말이야.
스치니들은 어때?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야?
육아는진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