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17:15
백만년 만에 브리스톨 한국 가게에 갔다
쌀을 큰 포대 사는데
직원분(중년 여자분) 첫 마디가
이거 비싼데...
예?
이거 비싸다구요.
얼만데요? (이미 가격을 봤지만 혹시 택을 잘못 본줄 알고)
38 파운드야 이거 비싼 거야 (갑자기 반말)
딴거 더 싼거 있는데 27 파운드 있는데?
예? 이거 할게요 (제대로 봤음)
응 좋은거 살려는구나
아 예.. 네...
내가 동안이란 말 가끔 듣지만 남편도 옆에 있고 난 41살인데 혹시 학생으로 본건 아니겠지???
내가 너무 후줄근하게 하고 다니는건가???
거지깽깽이 같이 입고 있어도 저렇게 말 하는건 좀 예의에 어긋나지 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