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4 06:15
(이전 스레드 이어서!)
아무래도 겁 많고, 아픔 못 참고 하다보니
반영구를 배우고 실습을 해도 해도 실력이 느는게 더뎠어
속눈썹펌도 마찬가지였고 ㅠㅠ
아파하는 모델(지인) 보면 나도 손 덜덜 떨고 더이상 못하겠더라고 ㅠㅠ
그러다보니 반영구는 > 탈각 후 모습을 보면 만족도가 떨어지는거야 탈각도 많이 되고, 색이 안남는 경우가 많았어
속눈썹펌은 > 컬이 예쁘게 안나오거나 컬링 지속력이 떨어지기도 했지
내가 초보인걸 알고 나에게 시술받은 내 지인들도 만족스럽게 나오지 않은거에 아쉬워 하더라구
그 모습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
아픈걸 참고서라도 예뻐지려고 반영구를 하는건데,
예쁘게 나오지 않으면 아픈것보다 더 큰 속상함이 있구나
하는 그런 생각
그래서 그때부터
‘고통에 공감하고, 겁을 내는 내 모습이 이 일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무조건 예쁘게! 만족스럽게! 결과물이 나오는게 더 더욱이
중요하다! 라는 생각을 했어
겁많은원장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