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03:24
오늘은 행복한 중년을 준비하는 나와 같은 시니어들에게 이 글이 날아갔으면 좋겠어.
난 작년 2023년 12월에 뇌졸중 판정을 받은 50살 남성이야.
작년 12월 아내와 딸과 함께 외식을 하고 운전하고 가던 도중 세상이 360도 회전하는 극심한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경험했어.
서둘러 비상등을 켜고 차를 도로 가에 주차하려고 차선을 이동하려했어.
근데. 차선 이동을 못하겠는 거야. 내가 무사고 운전이 25년차인데 서울 한 복판 종로에서 차선 이동을 못했어. 그리고 그 순간 뒤 자석에 타고 있는 초등학생 내 딸이 눈에 들어왔어.
내가 어지럽고 메스꺼운 것은 차치하고 우리 딸과 부인이 너무 걱정이 되었어.
다행이 겨우 갓 길에 주차를 하고 근처 건물로 뛰어 들어갔어. 화장실로 뛰어 들어간 나는 5분 간 오바이트를 했어.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껏 모든 오바이트보다 더 오래 더 심하게 그 5분 동안 다 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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