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10:34
나는 하나에 꽂히면 그걸 종류별로 브랜드 별로 사서 비교해 본다.
오랜시간동안 손글씨를 써본적이 없었는데
손으로 글씨를 쓸 일이 많아지자 이제는 필기감에 집착을 하기 시작했다.
문득 10년도 더 전 이겠지? 빠이롯뜨(나는 꼭 이렇게 발음하고 싶다)에서 나왔던 슈퍼그립이 그리워서
찾았던 그것 역시 5년 전 즈음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지도…) 인터넷에서 그것을 찾았더니 패키지가 변경되었다기에
변경된 패키지의 그 펜을 써봤으나 달랐다. 그것은 패키지가 변하면서 영혼도 변해버렸다!!!
살면서 필기감으로 너무 비싸지 않았던 가격대로 썼던 필기구를 생각해봤더니
Pilot, ZEBRA, JETSTREAM이렇게 3종류의 브랜드였다.
(웬만하면 국산것을 사용하고 싶었지만, 동아와 모나미는 그 느낌이 나지 않았다. 내가 살면서 뭐 얼마나 많은 회사에서 나온 필기구를 써봤겠냐마는 어쨋든 내가 기억하는 한 저 3 회사가 가장 좋았음…)
(이어서 댓글에) 볼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