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2 23:53
ㅇㅏ들자랑
어젯밤 아들이 샤워를 한참동안하길래
너무 오래씻는거 아니야? 했더니
아들 왈 : 엄마! 앞으로는 내가 욕실청소할게 엄마는 안해도되요
라고 하는거있지ㅠ
열한살 아들 ... 너무 기특하지않을수없어ㅠ
고사리같은손으로 욕실청소 시키지도않았는데 알아서 이렇게 스스로할일이야?
따뜻한 내시키... 아침에 등교할때도 내가 가끔 분리수거 요청하거든....
느무느무 듬직한 아들..... 잘 키워서 독립 잘 해야할텐데 라고만 생각했지
아들바라기 엄마아닌데
자꾸 아들이 나바라기 되는거같아 힘들었는데
얘 왜이래ㅜ 자꾸 심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