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06:16
답답한마음에 스레드문을 두드려봐..
아이가 adhd가 있어
아기때부터 우유가 늦게 오면 벼락스럽게 울고 우유를 갖다대도 우는걸 멈추지않고
불타는 고구마상태로 다울고나서야 우유를먹었던 강렬한기억
좀걷기시작할때부턴
가만있지못하고 낯가림 심한 껌딱지같은 첫째를 안고 연년생 둘째아들을 잡으러다니기 일쑤였어
마트에가서 원하는걸 얻지못하면 그게 어디든 바닥에 누워 울고
그게 하루하루 심해져갔고
나의 산후우울증+원래우울증 +알파알파가
되어 내모습은 진심 괴물이 되었지
아이들을 낳고 그야말로 살이찔겨를도 없이
뼈만앙상하게남아 울고 화내고 반복이었던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