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13:02
40대 첫 도전으로 수영을 시작했어.
이제 4개월차 왕왕 초보야.수영신생아야.
4개월동안 수영장 물 매일 간 보고 배채우며
자유형 배형 어설프지만 할 수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수영장에 나갔어.(꼴지여도 할 수있다)
지난주 부터 평형 발차기 배우기 시작 했는데..
나는 내 다리에 저주걸린 줄 알았어.
같은 반 동기들도 힘차게 앞으로 나가고
같이 시작한 중딩 딸은 총알오징어처럼 쭉쭉
나가는거야..너무 잘하더라.
근데.. 나는..계속 그 자리야..앞으로 나가질 않어.
지난주 내내 선생님께 미안했어🥲🥲
수영가방 싸 놓고 마음이 복잡하다.
내일 새벽수영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