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이 그런스타일이야 난 반대성향이라 결혼하고 사실 외로웠어 그냥 내 남편은 자기 중심적이라 남에게 관심이 없어 근데 우리집 막내가 자폐야 의사는 부모 어딘가에 자폐 유전자가 있는거라더라 공부는 조금 못했지만 늘 나랑 소통해주고 조잘조잘 말이 잘 통하던 옛남친이 살면서 자주 생각나

나두 그래. 일상적인 대화도 내가 먼저 꺼내서 이어지고 남편우 가벼운 일상도 말을 잘 안해. 같이 티비볼때나 뭐 먹을때만 조금 하더랑 나머지시간은 혼자 겜하거나 유툽봐.. 집에서 남편의 존재감이 거의 없덩 ; 나도 그래서 육퇴하고 내 시간보내는게 젤 편하고 행복행ㅋㅋ

아직 젊어서 그래. 남자도 나이 들면 말이 많아지더라

나도 그래. 필요한 말이나 내 관심사만 말하는 편.. 그래서 친구들 만나서 가벼운 이야기 하면서 시간 보내는 거 안 좋아하고 기빨려. 집에서 혼자 부스럭부스럭 모 하는거 좋아하고남편은 중간중간 이것저것 이야기 하는 스탈 . 어떤 날엔 하루에 한마디도 안하고 쉬고 있으면 남편이 밤에 “오늘 잘 쉬었니?” 이렇게 물어보기도 해. 그럼 몬가 나를 배려해 준게 넘 고맙더라고..ㅋㅋ 요즘엔 몇 가지 취미를 같이 하는데, 그런 이야기 하다보면 대화가 더 풍부해 지더라고. 남편 성향이 나랑 비슷한 거 같어. 할 말이 없는 거 일수도 있어. 취미 같은 거 이것저것 해보면서 맞춰가보면 좋을거 같아!

난 미혼이라 잘 모르지만 기질이 아닐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