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16:25
모 기업 인사 담당자가 근로자에게 임금체불을 너무나도 당당히 하는 걸 봤다. 그 담당자는 인권을 중시하는 진보 성향의 사람으로 보이는데, 업무를 맡고 나서는 노동인권에 대하여 너무나도 가볍게 여기는 걸 보면서 아래 사진의 드라마 송곳 대사가 생각났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서게 되는 위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원칙을 잊지 않으려는 자세, 그런 사람이 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세상이 조금은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될 거다.
임금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