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거의 한달만에 필드 나갔다 왔는데… 골프치고 와서 우울해보기는 첨인거같애 내 플레이가 안되는거에 화가 난적은 있어도 이번엔 뭔가 화나는걸 넘어서서 우울해졌다고 해야하나… 사실 이번에 갔던 골프장은 9번홀부터 13번홀까지가 체력적으로나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코스였는데, 이 5홀 지나는동안 버디하나 포함해서 1오버로 잘 넘어갔단 말이지… 근데 문제는 파5 14번홀 어프로치때부터 훅병이 나오기 시작해서 18번홀까지 완전 망해버린거야… 마지막 18번홀은 드라이버 150말뚝 옆에다가 잘 갖다놓고 오비나면서 트리플… 그동안 엘보우 와서 연습을 좀 못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심하게 후반에 갑자기 망해버리니까 굉장히 우울하네… 팔이 아프니까 자세가 망가졌나 싶기도 하고.. 나처럼 훅병으로 고생했던 쓰니들 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 연습이나 교정방법 좀 부탁해… 골프 스팔 인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