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4 03:33
우리첫째는 불안증이 심해 신체화된 케이스야
아가때부터 정말 잠재우기가 힘들었어
두세시간을 자는척하고 누워있으면 겨우잠들고
재우고나와 남은 젖병세척 청소등을 지친채로 하는 날들의 연속이었어
낮잠도 겨우재우면 2,30분을 자고 울며 일어났어
지금 안사실이지만 깊게 잠을 못자더라고..
연년생으로 둘째를 가졌을땐,
귀신같이 눈치채고 야경증이 시작됐지
그야말로,,,,생지옥이었어
밤마다 그작은 몸에서 나오기힘든 괴성을 고래고래지르며 땀을 흘렸고 눈은 풀려있고
다음날 아이는 초췌했어
나는 자책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지
한달두달세달 나도 배는 나오고 잠은 못자고
진짜 뱃속에서까지 가만있지 못하는 둘째를 주먹으로 때리기도했지
지금생각하면 벼락맞을일.
너무미안해
그때 남편도 잠을 못자니 정신과나 점집좀데려가보라고 소리지르고
날안아주는 사람이없었어
다큰 나도 그땐 너무힘들었는데
그작은 아가가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을지
결국 그작은몸으로 폐렴까지 걸려 만삭의몸으로 함께 입원을 했고 그날밤역시 .. 댓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