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나는 샵에서 예쁘게 미용한 강아지들도 예쁘고, 울 봄이도 미용 한번 시켜주고 싶지만, 봄이의 예민함으로 인해 내가 손수 홈살롱에서 해주고 있어. 유튜브를 엄청나게 보고,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고, 진짜 식은땀 흘리면서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면서 했는데, 어느날 얼굴 가위컷 하다가 봄이가 혓바닥을 불쑥 내밀어서 가위에 살짝 혀를 벤거야.ㅠㅡㅠ 피가 미미하게 나서 몰랐는데 봄이가 할짝할짝 할 수록 입가 털에 조금 묻더라고. 너무너무 깜짝 놀라서 24시 동물 병원 가서 진료 받았는데, 수술이나 조치가 필요할 정도는 아니라고 소독하고, 진통소염제 처방 받고 왔어. 진짜 몸이 들쳐안고, 차 운전해서 가는데 심장이 쿵쿵쿵, 손도 떨리더라고... 그 후로 얼굴 주변은 절대 가위컷 안하고, 바비온 긴날로 정리해줘. 유튜브나 인스타에 예쁜 가위컷 영상보면, 가위로 양 옆 얼굴 턱을 삭삭 슥슥 자르는데, 그것만 보고 따라하면 진짜 큰일나!! 다들 조심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