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11:11
독일에 몇 년 살면서 여전히 이해 안 되는 사소한 부분 중에는 마트던 다른 상점이던 계산시 지폐를 여러장 건네면 꼭 첨부한 사진처럼 같은 면, 같은 방향으로 정리를 하면서 계산을 한다.
모든 캐시어가 그런 건 아닌데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었다.
한 두장일 때엔 딱히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열장 이상의 지폐를 계산할 때엔 그거 기다리는 게 은근 불편하더라.
빨리빨리 국가에서 나고 자란 한국 남자라 그런지 지켜볼 때마다 드는 생각은 ‘그걸 꼭 지금 해야하는건가?’
몇몇 지인들에게 물어본 적은 있으나 아무도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이거 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