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11:12
나와 비슷한 시기에 음악을 시작한 이들 중
아직도 본업이 음악인 분들의 인스타 계정을 둘러보면서 어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그들은 묵묵히 꾸준히 뮤지션으로서의 자기발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으리라.
그리고 이제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
어느덧 중2, 초4가 된 두 아들
얼마전 15주년을 맞이한 결혼생활
리얼콜라보 라는 음악 회사를 설립하고 배출한
브라더수와 같은 멋진 후배들
콘텐츠 진흥원과 원투엔터와 같은 비영리 단체에서
뮤지션 성장 프로그램 총괄PD 도 했고
나름 알려진 노래도 있고
멜론에서 내 가창곡과 외부 프로듀싱
각각 한두번씩 1위도 해봤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복면가왕까지
방송도 적당히 나갔고
거르는 해 없이 음원도 발표하고 있고
지금은 너무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가수이자 친구
정인 과의 듀엣앨범도 준비중이다.
부족했고 약했던 셀프마케팅과
소통 부분을 다시 도전하면서
이렇게 나도 이제는 나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