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00:53
[ 근데 왜 곶감이야? - 1 ]
그저께 집안 사업을 물려받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어
그 친구를 진짜 오랜만에 봤거든
마지막으로 본게 코로나 전이었으니까
말 다했지 뭐😑ㅎ
오랜만에 만나 우리 브랜드 론칭한거도 보여주니
이 친구는 내가 곶감을 한다는 것 외에는
잘 모르던 친구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
시작은 이 질문이었어
‘근데 왜 곶감을 했어?
그리고 이런 제품은 어떻게 만들게 된거야?’
곶감을 하게 된 이유는 심플해
‘산청곶감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식품의 본질은 결국 맛이라 생각해
맛있다의 기준이 제각각이긴 하니까
주변 사람들에게 주기도 하고 팔아도 봤어
그리고 내린 결론은
‘이거 되겠다’ 였어
곶감을 하게 된 이유는
‘내가 소비자라면’ 이라는
전제 하에 시작했고
어떻게 보면 순전히 ’잘 팔릴 것, 될 것’ 이라
생각해서 시작한 아이템인거지
근데 [감선옥] 은 이거랑은 완전히 달랐어
(2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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