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02:06
나 오늘 퇴사통보 했어!
어제 퇴근하고 집에서 미친듯이 새벽까지 집정리를 막 했어.
생각정리도 잘 될까싶어서... 근데 진짜로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가 말끔하네!
암튼, 잘 마무리 하고 새 시작을 해볼까해! (비장)
누군가는 쟨 뭐 꼴랑 퇴사가지고 저 난리부르스냐 할 수도 있을 것 같다ㅎㅎㅎ
근데 여러번의 퇴사를 해봤지만 지금처럼 퇴사가 어렵고 뿌듯하고 설렌적은 없는것 같아.
그동안은 쉬고싶어서 또는 이직하고싶어서 퇴사를 했었다면 지금은 하고싶었던걸 일궈보려고 퇴사를 하는거라 다른 기분인것 같기도!
일단은 생각했던 걸 쭈욱 해보려고.
그러다 그 안에서 경제활동이 일어나면 더 없이 감사할테고,
이러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게 되도 미련없다!
어제 저녁 남편하고도 이야기를 끝냈어. 아주 후련해!
작년에 남편이 하고싶던 일을 해본대서 내가 1년동안 가장 역할을 했었는데,
이제 나에게도 드디어 기회가ㅎㅎ
어제 정말 귀한 조언 해준 친구들 정말 나한텐 은인이야. 진심으로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