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05:55
이사를 하면서 책상을 구석에 둘 수 밖에 없고 자연스레 식물들도 같이 깊숙한 곳에 놓이게 되었다.
햇볕 끝자락만 가지고도 무던히 자라는 아이가 있는 한편 어떤 아이들은 금새 티를 내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 베란다에 식물들을 로테이션 시키는 것.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겉베란다 창문이 없어 햇볕이 바로 닿기에 웬만하면 식물을 베란다에 놓기 싫었는데 얼마간 경험해보니 오히려 식물이 건강해짐을 느꼈다. 걱정을 했던 이유는, 사실 전 집에서도 그렇게 베란다에 키워봤었는데, 그땐 층수도 더 높고 볕이 너무 직방 전해져 키우기가 은근 까다러웠다. 같은 면이라도 층수와 각도가 달라져 그런지 현재 집에선 베란다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
식물 키우려면 정말.. "바지런"을 떨어야한다☘️✨️🥨🧸🌻
자카르타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