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16:51
500sqf 될까말까한 그런 집에서 살다가
3300sqf 이나 되는 집은 정말 컷다
캐나다 2년 살이 짐을 다 채웠는데도 말소리가 울릴정도로 컷다 정말 신기하고 믿을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아침에 눈을 떳을때 멀찌감치 있던 천장만 해도 그랬다
그저 모든게 좋았다
그렇게 좋았던 집도 살다보니 바꾸고 싶은게 있었다
영화에서 보면 집 이곳저곳 DIY 하며 사는 주인공들을 떠올리며 우리도 하나하나 집을 업그레이드 하기 시작했다
주방 업그레이드부터 했다
칙칙한 MDF 를 대리석으로 바꾸고 싶었다
캐비넷이 예전 스탈이지만 비용없이 하고 싶었다
건설업에 있었던지라 카운터탑 비용은 들지 않았다
주말마다 내가 직접 돌 고르고 자르고 가공하고 옮겨서 설치까지 했으니 말이다
수고했다며 와이프가 사준 커피머신이다
이걸 9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아주 잘 쓰고 있다
근데 난 왜 팔로우가 안 늘지?
스팔 갈거다 우리 1000명부터 해보자
스친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