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7 09:31
오늘은 너무 지치는 날이야
어제 늦은 시간에 풍선문의를 하고 예약을 했어
어제 수업 가는 날었는데 수업전에 주문을 해놓는다는게 깜빡하고 수업끝나고 부랴부랴 주문을 하느라 늦어졌어
(여기까지는 내 잘못)
안되면 차선책으로 쿠팡에 헬륨가스통 주문해서 내가 헬륨풍선 만들려고 했어
근데..가능하다고 해서 예약을 했는데...
오늘 픽업 2시간 20분 전에 제작이 어렵다고 연락을 받았어
평생 한번 뿐인 프로포즈잖아
그 순간 진짜 가슴이 떨리고 손도 떨리고....
부랴부랴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보는데
당일 예약은 안된다, 지금 행사에 나가있다..고 하는거야ㅠㅠ
결국 한군데서 해주신다해서 무사히 위기를 넘겼어
진짜 아까는 너무 상황이 급박해서 더 대응도 못했는데
내가 이일을 다른 분께 하소연했더니 ..
하도 급박해서 마음 쓸 시간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안그랬으면 화가 많이 났을거라고 그러니시네
이렇게 한바탕 소동이 지나고 나니까 너무 지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