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03:51
나는 네이버밴드에서 옷산다2
땡 물건을 대봉으로 받으면 단가는 싼 대신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안맞을 수도 있고 한 옷이 몰빵으로 들어오면 이것도 재고감당 불가. 암튼 대봉으로는 여러모로 우리한테는 위험부담이 있어서 우린 이 물건들을 초이스 할 수 있는곳들을 찾기 시작했지. 이런데가 있냐고? 있어ㅋㅋ 다 찾으면 나와. 어떻게 찾았냐고? 그냥 무조건 들이댔어. 전화 해 보고 직접 가보고... 땡 창고들 대부분이 남양주, 인천 이런데 있어서 우린 내 남편 차를 타고 아주 어디든 달렸어.. 가보면 옷이 몇년을 묵었는지 막 썩어가는 곳도 있고... 천차만별이었어. 아무튼 그렇게 알음알음 해서 땡 창고들을 다니기 시작하고 물건들을 사들였지. 너무 재밌었어. 난 여성복 할때 사입이 젤 신나더라ㅎ 아무튼 그렇게 땡 창고를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밴드도 알게되었어. 밴드는 원래 도매업체에서 사업자들한테 팔던 도매 밴드들이 많다가 이게 소문이 나면서 개인들한테도 판매 된걸로 알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