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15:24
우리 2호 내일 안락사를 결정했어.. 구강암 종 가장 예후가 안좋은 멜라노마 확진받고 시한부 4개월 받았는데.. 지금 4개월 돌입했는데 공격성이 너무 심해서 종양이 너무 커젔어..
암 환부에서 밥을 먹을때마다 피가 너무 많이 나.. 너무 보고있기 괴로운데.. 29개월 아들래미가 강아지 만지다 피칠갑 된 모습을 보니까 더 괴롭더라구.. 지금도 식도를 거의 50%이상 잠식했는데.. 이제 호흡 곤란이나 턱뼈가 다 녹아서 덜렁거리는 상태까지 가는게 시간문제인데 욕심에 잡고 있는게 맞나 싶고.. 참...... 일해야 하는데 일이 손에 안잡히는 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