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8 18:42
한국에는 ‘오라메디’라는 잇몸병에 좋은 연고가 있는데, 대신 호주에는 이것이 있다 … 다들 아나? 😳
지난 몇주동안 퇴근은 거의 매일 막차를 타고, (결국 한번은 막차 놓침 ㅠㅠ) , 바쁘면 하루에 겨우 한끼 먹는둥 마는중 했더니, 입속이 다 헐어서 밥 먹거나 말할때 입안이 너무 아파서 결국 이 연고를 바르기 시작했는데 … 정말 통증 심할때는 니 연고 없이는 못 견디겠더라.
몇일전 밤 11시 15분에 퇴근하면서 , 막차 놓치지 않고 일찍 집에 간다고 신나하는 나 자신을 보며.. 갑자기 현타 오더라. 내가 왜 이러고 있지? 😳 이게 지금 좋아라 할일이란 말인가
나 자신을 잘 챙기고, 먼저 사랑하자 계속 되뇌이면서.. 또 이러고 있는 내가 가끔은 안쓰러워… 근데 오늘도 이 연고를 듬뿍 바르고 … 나는 밤샘하며 열일하고 있다…
갑자기 연고를 바르다가 괜히 뭉클해져서 쓰레드를 열었네… 이런 소소한 얘기 공감하는 스친들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