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00:53
일기의 효과
글쓰기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는 책은 많이 읽었었는데 실제로 행동에 옮겨 본 적은 없었다.
이른 아침, “침묵을 배우는 시간”이란 책을 읽다가 내가 일기를 일지처럼 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난 왜 아무도 보지 않는 기록을 일지처럼 쓰고 있었지? 수면 시간동안 뇌가 낮동안 발생한 기억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감정 정리를 좀더 명료하고 간단하게 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생각이 곧 운명이구나!
책 내용을 정리하면,
”일기는 근심을 치료하는 최고의 명약이다. 물론 전제조건이 있다.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 틀린 예시:
"오늘 우리 사장이 날 엿 먹였어"
* 바른 예시:
“오늘 사장이 나를 무시해서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무력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도 화가 가라앉지 않아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이다. 너무 힘들다."
* 효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자존감, 행복감이 높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