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06:43
사랑후에오는것들
아주예전 읽어본 책인데..
너무 오래되어서 전혀 기억이 안나네🥲
(원래도 공지영작가를 좋아하기도 했고,
대학생 때 한참 이런류의 일본소설에 꽂혀있던 시절이었기에 취향저격)
드라마로 보기시작했는데 역시나 내취향
가을갬성 가득한~ 이별이야기
첫화에서는 풋풋한 시절의 사랑이야기
20대의 서투른 사랑을 시작하는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이제는 제법 나이가 먹은지라 아득한 예전 나의 첫사랑이 생각 나기도 하고, 그시절의 불안함과 나의 시행착오들이 떠올라 아주 말랑말랑하게 감성을 자극해주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결혼도 해보고 아이도 낳고 사랑과 오랜 관계, 이별등을 겪은 지금의 나는 글쎄...
아직도 막연히 유니콘처럼 어딘가에 존재했으면 하는 그런것.
물론 사랑의 모습은 변하며 가슴뜨겁거 설레는 사랑에서 점차 변한다해도
지속적인 애정과 열정,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는 언제나 어느 나이에서나 꿈꾸는 사랑이 아닐까 싶다.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