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12:09
필리핀 학교에서 흔한 시간 개념
애들 학교 행사 때문에 아침 일찍 갔다.
공지에는 7시 시작이라고 했는데, 6시 50분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더라.
휑~~~~~~~~~~~~~~~~~~~~~
몇 안되는한국 학부모들만 멍하니 서 있고.
선생님들은 8시 30붖 쯤 되어서야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했다.
여기가 바로 '필리피노 타임'이 통하는 곳이다.
약속 시간보다 1시간 늦는 게 기본인 나라.
처음엔 짜증났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
오히려 여유가 생겨서 좋을 때도 있다.
한국의 빡빡한 스케줄에 길들여진 내가 오히려 이상한거지.
적응하는 중인데, 쉽지는 않다.
다들 이런 경험 있나?
다양한 해외의 시간 개면 듣고싶다.
필리핀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