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14:14
내가 동업을 결국 포기한 이유? 사주도 한몫했겠지. 근데 사실 제일 큰 이유는 내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꼈어. 그리고 심리적으로 좀 힘든 시기라서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하더라고. 그래서 결국 취업 쪽으로 마음을 굳혔어.
그 지인은 어떻게 됐냐고? 동업 시작하고 1년 만에 의견 충돌로 돈도 많이 까먹었어. 당시 코로나 때문에 사업이 점점 안 좋아졌고, 투자도 끊기면서 결국 모아둔 돈까지 전부 잃고 갈라서게 됐어. 정말 운명의 장난인지, 그 두 분은 야간 공장 알바까지 하면서 빚을 갚아야 했던 걸로 기억해. 내 지인은 지금 아버님 사업을 물려받았고, 그 동업자는 큰 카페를 운영하고 있대.
이 일을 겪고 나니까 사주나 신점이 항상 맞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그래도 한 가지는 확실해. 만약 내가 그 동업에 끼었으면 지금처럼 이렇게 평범하게 지낼 수 있었을까?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
관상 궁금한 스친들은 디엠 ㄱㄱ~~
사주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