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1 14:45
난 어렸을 때 자주 넘어졌다. 무릎이 다 까져서 엉엉 울곤 했었지. 빨간약 바르고 며칠이 지나면 상처가 아물고 언제 그랬냐며 또 뛰어다니곤 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차면서 더 이상 넘어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연애, 인간관계, 사회생활 하다가 마음이 넘어지더라. 가슴이 다 까져서 엉엉 울고 싶을 때면 어렸을 때를 생각한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언제 그랬냐며 또 금방 뛰어다니겠지.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