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잘못으로 공개적으로 시선이 집중되어서 당황스러워서 일 것 같은데… 답에 없군

선생님은 누가 넣었냐가 아니라 수돗물을 넣는 행위를 누군가 한것이라는 정황을 보려고 질문을 한거에요. 고로 혼내려는 의도보다는 수돗물을 넣었다면 수습을 하려는 목적이 있다는거죠. 그런면에서 1.2.3.4번 보다 미영이 본인이 수돗물을 넣어 금붕어가 기운이 없어진 것이 속상하여 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5번일거라 생각했는데 이걸 1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구나..??

1번 같은데.. 문제를 저렇게 내냐..

헷갈리네 앞상황 정보가 너무 없는것같아 만약 미영이가 진짜 금붕어가 걱정되어서 울었던거라면 친구들이 "금붕어가 힘이 없어요" 라고 말했을때 울음을 터뜨려야 하지않았을까? 순차적으로 흐름을 봤을때 쌤이 이거 누가 수돗물로 바꿨어? 하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는게 쓰읍 아무래도 1번같은데...꾸중을 들을까봐?

다 정답 아니야?

난 1번같은데...

일단 2번, 3번, 4번은 확실히 아니고 가능성은 1번과 5번인데 1번이 정답이 될려면 어항에 있는 물을 수돗물로 간 것이 금붕어의 기운이 없는 원인이 된다는 증거가 명확하게 나와야 하고 미영이가 고의로 어항의 물을 수돗물로 갈았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 합니다. 근데 여기서 아무런 전제, 증거가 없으니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건 개인적인 추정이라 보는 것이 좀 더 맞아요. 왜냐하면 지문의 선생님께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셨을 수도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정답이 될 수 있는 건 5번 밖에 없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울음이 터질것 같았으니까, 답을 1번으로 할 수 있겠네. 그 전에 친구의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특별히 언급이 없지만, 답을 5번으로 하려면 '친구의 말'을 듣고 슬펐어야하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이 '문제'는 문제가 있네.

5번 맞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