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할 만한 30대가 없는 느낌. 더 정확히 하면 교회에서 결혼 할 만한 사람은 웬만하면 20대 때 하는거같아. 30대가 되면 그냥 세상에서 혼인률 낮은거랑 같은 이유지. 혼자 사는 삶은 어느정도 안정 됐는데 여기서 결혼이라는 모험을 하고 싶지 않은거지, 모험 할 만한 인재도 없기도 하고.

1. 나도 교회 다니고는 있지만 교인들 가만 보면 재미있는게 성공, 안정같은 세속적인 가치 추구에 비기독교인만큼의 열의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경우를 엄청 많이 봤음.. 적당한 노력+예수님이 다 이뤄주실꺼야 같은 묘한 낙관? 그런게 있더라 2. 그래도 나름대로 눈치빠른 청년들은 취업할 때쯤 되면 슬슬 빠짐. 지금같은 불경기에 그냥저냥 괜찮은 직업, 직장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해야 하거든. 그렇게 교회에 발길을 줄이다 떠나는 경우 많이 봤음. 워낙 어려운 시기라 참.. 씁쓸하더라고. 3. 그런데 진짜로 꼬이는건 스펙이고 뭐고 팽개치고 교회에만 몰두하는 청년들임. 다른 사람이 볼땐 좋아보일지 몰라도 결국 세속적 관념으로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다보니 20대 좋은 시절을 교회 봉사만 하다 이도저도 안되는거. 웃기는게 막상 딸 가진 교인들, 자매들도 그런 청년들은 결혼 상대로 안중에도 없음. 결국 괜찮은 총각 없다는 소리 나오는게 이 때문임

전직 교회오빠인데 내가 정말 잘 될뻔한 자매가 있었어. 그런데 내가 담배피고 술마시는걸 알고 나서 날 찼어 ㅠㅠ 난 현재 술은 마셔도 담배는 끊었고 아이들 데리고 주일마다 교회가. 지금 와이프는 무교야. 결론? 그냥 교회 안다녀도 만나. 결혼하고 전도하면 되잖아. 이슬람이나 불교 아닌이상 그냥 만나봐 어떤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꿈꾸는지는 알겠는데.. 그거 이루기 힘든거 알지?

2번이 맞지 통계내보면 답 나와 그래서 나머지 자매들은 죽어도 같은신앙을 외친다면 혼자 살아야겠지

좀 늦은감이 있지만 의견 올려봅니다. 지금 결혼을 할 나이에 젊은분들,, 부모님들덕에 혹은 부모님들의 무지로 노력의 댓가 가치, 행동의 보람같은거 많이 못배우고 자라난것같아요. 돈이면 다되고 교회에 돈많이 가져다 주면 천국간다 착각한듯한 말도안되는 믿음. 증거중하나로 자식 수험표 달고 하나님 우리 아들 딸 좋은대학가게 해주세요.. 그전엔 공부만 해라 엄마가 다해쥴께 이렇게 자란뷴들이 태반인데 남자건 여자건 희상의 가치를 알까요? 조금 고생한다 싶으면 내가 얼마나 귀한 자식으로 살았는데 설겆이를? 애키우며 삶을 잃었다? 가정에서 책임져야 할 의무 자채를 서로 거부하는데 하나님의 가정이 생길까 싶군요. 거기에 리빙코스트는 부족함이 없어야 하고 적어도 수도권집하나정도는 있어야 할테고 또 그걸 부모님들이 더 바라겠죠? 부족해보이면 나서서 사람이야 좋던싫던 뜯어말릴꺼고,그리고 그딴걸 배우자 기도랍시고 해도된다를 교회에선 가르치죠. 저또한 부족한 한사람이지만 궁금하네요. 정말 크리스찬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