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사람들이 쉽고 편한걸 좋아해서 노키즈존이 성행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보호자들이 업장에서 보호자 역할을 하지 못했기때문에 업보로 돌려받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인생이 있는거죠 난 곧 출산 앞둔 임산부지만 각자 인생에서 중요한게 다 다른데 애낳고 키우는게 인생 최대 업적인마냥 애안낳는 사람들을 그냥 고통과 인내없이 먹고자고싸는 인생으로 말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애 안낳아도 인생은 쓰고 각자의 고통과 인내를 감당해야함. 노키즈존도 있어야지 어른들만을 위한공간 ㅠ

나 애 둘있는데 낳은거 절대 후회없고 다음생에 이 애들을 또 낳을수있다면 현남편 지구끝까지 찾아내서라도 씨(?) 달라고 할만큼. 근데 가끔 후회될때가 있거든? 점점 미쳐돌아가는 세상 때문에. 지구 곳곳에 일어나는 기상이변에 내가 누렸던 사계절이나 내가 즐겨먹었던 맛있는 과일, 농작물 내가 당연시 여겼던 맑은 공기 어쩌면 다음 세대에는 못누릴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 해맑게 웃는 내자식들 얼굴을 보고있으면 가끔 되게 미안할때가 많아.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줘야하는데 말야. 근데 뭐, 바뀐 미래의 상황에 또 그들 나름 인내하고 번민하고 늘 그랬듯이 방법을 찾겠지? 나는 나같은 이유로 자식 안갖는 사람 많을거라고봐 뭐든 편하고 빠른 지금을 살다보면 정말 가끔은 컴퓨터가 보급되지 않았던 내 어린시절이 사무치게 그리울때가있어ㅎㅎ 씨리얼먹으면서 씨리얼박스 뒷면 읽던시절 응아하면서 샴푸 뒷면 읽던시절 TV에서 세일러문하는데 발레학원가야해서 녹화뜨던 시절ㅎㅎㅎ 다신오지않겠지ㅎㅎ

자기배로 낳았으면 고통과 인내 감내 해야하는데 안하려고 엄한 사람들 괴롭혀 왔으니 도래한 결과인걸

그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자기 사는거죠 뭐

자녀가 있어도 노키즈존 운영하는 현실.

대공감!!! 결혼해서 애도 일부러 안낳는 부부는 평생 먹고싸는일만 하려고 하는건가 ㅋㅋㅋㅋ 인류에 기여 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