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13:12
한국 병원투석실에서 직접 간호를 한 지
8년 만에 미국 외래 투석실에서 근무를 시작했는데
일단, 책에서만 봤던 투석기 Reuse에 1차 충격을 받고
지금은 없어졌길바람. “가성비”의 대표적인 예
:그래도 그거 때문에 12주 정도 신규처럼 트레이닝을 받음
물론 트레이닝 후 바로 Charge RN으로 투입
두번째, 방대한 매뉴얼(P&P)에 압도됨
이 나라가 오합지졸 무법이라고 생각도 되겠지만
나름 룰이 있고 룰은 지킨다
의료쪽에서 병원 정책 어겼다간 직위여하 낭패봄
세번째, Compliance
이것도 방대하지만
ID/PW 관리, 환자 정보 관리 등 위반시 어떤 법적인
책임을 지는가 주기적으로 교육
재난상황시 환자응급대피법도 여기 들어감
산불, 태풍, 지진, 테러 등 가능한 모든 상황 고려
최근에 한국도 매뉴얼이 나온 걸로 아는데
세월호 터지고 한국 갔을 때
한국엔 없는 개념이라는 거에 더 큰 충격을 받은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람의 안전이 최우선이었던 적이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