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07:31
오월이 구조 후 새로 온 녀석ㅎ 오월이만큼이나 순하고 사람을 그닥 경계하지 않는다.. (언뜻 닮기도 했고 오월이 새끼인줄…ㅋㅋ) 어제 종일 비와서 내내 굶었을듯 싶었는데, 평소보다 좀 빨리 갔더니 주차장에서 누가 밥주길 기다린건지ㅠㅠ 날 보자마자 울어댄다… 😭 역시나 밥통은 비어있었고 배가 엄청 고팠던듯ㅜ 얼른 밥 담아 주고 물도 갈아주고 빈그릇에 캔도 하나 따서 젤리랑 산책 하고 한바퀴 돌다 오니 다 먹고 식빵굽고 있네…. 🤣 그나저나, 밥자리에 원래 밥주시던 분이 그러신건가.. 사기그릇을 누가 깬건지 원래 밥그릇도 깨져있었고, 그릇 주위도 맨날 더러웠고 비오면 사료도 다 젖어서 걱정됐었는데… 추석지나고 동생이랑 급식소처럼 뭐라도 하나 설치해주고 싶었는데ㅜ 추석 지나고 와보니 저렇게 튼튼한 급식소를 만들어주고 가셨네… 👍 누군지 한번도 못 뵀었는데 정말 감사하신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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