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07:47
얼마만에 남기는 완독책인지..감격🥹🥹
일단 저의 기대가 많이 컸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스토너>와 같이 회자되어서 큰 기대를 안고 읽어서인지 그만큼의 감동이나 큰 깨달음은 없었구요.
읽다보면 충분히 예상가능한 서사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작가의 처녀작이라는점 번역이 매끄럽다는점
가독성이 좋아서 진짜 술술 읽힌다는 점
다양한 캐릭터 속에서 상실의 아픔을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방식들이 어떻게 다른지 등등을 보며 아 이분의 차기작이 기다려집니다.
한 여성의 일대기와도 같은..
계속 흐르는 강물처럼 그렇게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며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가는 과정이 담담한
문체로 흘러갑니다.
읽는 내내 복숭아의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서 맴돌던
#흐르는강물처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