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내 애는 사랑스러움ㅋㅋㅋㅋ

난 아직도 내 아기가 아퍼서 우는거 빼곤 우는 꼴 못봐....내남편도 듣기 싫어햐.... 솔직히 우는 소리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ㅋㅋㅋ

나도 첫째있고 둘째임신중인데 애 우는건 신생아나 지금이나 듣기싫어.... 신생아는 께에엑께에엑 하면서 우는데 또 내년에 들을생각하니 소름이야..ㅠㅠㅠ

조굼 냉정하게 키우게 되긴 하지만 나름 장점이라면 그만큼 바깥에서 민폐부리는 애로는 안 자라더라

내애여도 짜증나고 귀아파 내새낀데 왜 미울까 생각들면 내거 나쁜 사람같고 이런 엄마 밑에서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하면서 울기도 하고 그래도 책임감으로 달래고 달래다 보면 어느순간 디게 이쁘고 징징대는거는 너무 귀여워서 웃음 나오기도 해

나는 애를 싫어했어서 엄마가 걱정했을 정도인데 내새끼는 울면 달래고 안고 업고 어쩔때는 우는거 동영상 찍고 그저 신기했던 듯. 핏줄이라.. 시간이 가긴하더라

나 애기 완전 싫어하고 지금도 싫어하지만 내 애만 이뻐해 ㅋ 키카 같은데서 내 아이랑 놀아주는데 다른 애들이 와서 귀찮게 하면 복화술로 "엄마 어디 있어? 엄마한테 가 오지 마" 라고 해 ㅋ 글고 부모들이 애 우는거 귀엽다고 올리는건 그 아이가 울때까지의 그 특정한 귀여운 상황이 있어 그래서 우는것도 귀여운거지 그냥 우는 아이가 내 아이라도 다 귀여운건 아냐 ㅋ

애기는 본인 생존에 직결된 문제라서 보호자가 가장 견디기 괴로워하는 주파수에 맞춰서 운대... 거슬려야 빨리 조치를 취해 주니까🥺...

걱정마, 언니는 “애보다 개가 더 귀엽고 애 짜증나!” 이랬다가 남편이랑 IFC몰에서 대판 싸웠는데 지금은 강아지도 물론 예쁘지만 내새끼랑 비교가 안될 정도니깐😘 쓰니 나중에 여기로 성지순례오자! 💛🥰🥰🥰

나도 애들 우는거 싫어하는데 내 애가 우는것도 견디기 힘들긴 하더라고 근데 내 애니까 하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