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11:29
오늘의 필사, 그리고 마음담기
음~ 오늘은 마음이 많이 무거워요. 필사 중에도 자꾸 생각이 다른 곳에 가 있는지 글자를 많이 틀리기도 했구요.
제가 들은, 제게 상처되는 말들이 자꾸 떠올랐거든요. 내일이 월급날로 즐거워야 하는 날인 데 마냥 즐겁지는 않네요.
실은 말이에요, 그 말들은 제가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말들이라 이 글에 한참 적었다가 지웠어요. 사람이 항상 행복하게 살 수는 없고, 항상 안정적일 순 없는 거니까요. 그 말들이 감정을 자극했지만, 이 고통의 감정마저 오롯이 제 것이고, 제가 소화해야지요.
다행히도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마음이 조금은 차분해집니다.
그렇네요, 오늘 저도 제 자신만의 전쟁을 치뤘습니다. 스친 선생님들도 스친 선생님들만의 전쟁을 치루고 계시겠죠. 응원합니다.
오늘은 더 일찍 자리에 누워봐야겠습니다.
선생님들 편안한 밤 되셔요.